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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김규리, '10년 공백' 고통 토로 "일이 정말 안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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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SBS funE | 김지혜 기자] 배우 김규리가 지난 10년의 활동 공백에 대해 말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연기를 그만둘까 생각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던 공백기에 대해 언급했다.

김규리는 "하나의 일을 오래 하다 보니 위기가 한 번씩 온다"며 "모두 아시겠지만 10년의 공백을 만든 거대한 위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는 일이 정말 안 들어오더라. 너무 안 들어와서 그냥 쿨하게 (배우들) 그만두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직업을 바꿀 생각까지도 했다고 밝혔다. 김규리는 "영화 '미인도' 때 한국화를 배웠는데 화가로 전향할까 했었다. 그런데 다행히 일이 들어와서 지금은 드라마도 촬영하고, 라디오 DJ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규리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지난 2008년 광우병 파동 당시 "차라리 청산가리를 털어 넣는 편이 낫겠다"는 발언으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한동안 방송 및 영화 등에서 얼굴을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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