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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슈퍼컵에서 거둔 패배의 원인을 자신에게 돌리며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첼시는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보다폰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경기에서 리버풀과 2-2 무승부를 기록한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5로 패배했다.
램파드 감독은 15일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나는 세상에서 제일 형편없는 패배자다. 오늘 경기를 풀어낸 방식과, 정신, 실력, 승리에 대한 욕망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았다. 비록 패배했지만 좋은 면도 얻어냈다"고 말했다.
자신에게 패배의 원인을 돌린 램파드 감독이지만 아쉬움도 있었다. 리버풀은 지난 10일 노리치 시티와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소화했다. 반면에 첼시는 1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르며 리버풀보다 경기 준비와 휴식 면에서 여유가 부족했다.
램파드 감독은 "내가 불평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경기 일정은 분명히 준비에 영향을 미친다. 리버풀이 이틀이나 더 휴식을 가졌던 점은 우리에게 반갑지 않은 일이었다. 리버풀의 승리를 존중하지만 첼시가 더 강한 팀이라고 느꼈다. 나는 형편없는 패배자지만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 오늘 같은 경기를 계속 이어나가면 확실히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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