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8팀, 올림픽 대륙별예선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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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 출전팀을 결정할 제20회 신한금융그룹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가 18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잠실체육관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총 13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예선과 올림픽 개최국으로 이미 본선 티켓을 딴 중국과 일본을 제외하고 내년 1월 열리는 올림픽 대륙별 예선에 나갈 8개 팀을 결정한다.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펼치는데, 한국은 이란, 홍콩과 같은 A조에 묶였고, 올림픽 본선 진출 라이벌인 타이는 대만, 뉴질랜드와 같은 C조에 편성됐다. A, C조 1, 2위와 B, D조 1, 2위는 각각 E조와 F조로 재편성돼 순위 결정전에 들어간다. 이어 E조 1, 2위와 F조 1, 2위는 준결승에 진출해 크로스 토너먼트로 결승행 여부를 결정한다.
아시아선수권 사상 44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우승 경험이 없는 한국 여자배구가 안방에서 정상에 오를 기회다. 한국 여자배구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01년 타이 나콘랏차시마 대회와 2015년 중국 톈진 대회의 준우승이다. 직전에 열렸던 2017년 필리핀 마닐라 대회에서는 일본과 타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세계예선에 출전했던 선수 14명 가운데 2명을 교체했다. 세터 이효희(39)와 센터 정대영(38·이상 한국도로공사) 등 두 노장을 대신해 염혜선(28·세터)과 박은진(20·센터·이상 KGC인삼공사)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염혜선은 올해 5월 센터 한수지와 트레이드돼 지에스(GS)칼텍스에서 인삼공사로 팀을 옮긴 베테랑 세터다. 또 박은진은 올해 타이와의 여자올스타전에 참가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기대주이다.
한국은 18일 오후 2시 이란과, 19일 저녁 7시에는 홍콩과 잇따라 잠실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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