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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외질, 루니 대체자로 DC행 가능성...에이전트 워싱턴서 포착 (美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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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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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메수트 외질(아스날)의 이적이 구체화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DC유나이티드가 웨인 루니(더비 카운티)의 대체자로 외질을 영입하기 위한 시도를 시작했다”면서 “선수의 에이전트를 지난 14일 워싱턴으로 불렀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구단과 외질의 에이전트는 2020년 초에 선수를 이적시킬지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DC유나이티드는 최근 루니를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더비로 이적시켰다. 루니는 7일 플레잉 코치로 더비와 계약했다. DC유나이티드는 루니를 이적시키면서 팀의 에이스를 잃었다. 루니와 비슷한 위상을 지닌 슈퍼스타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DC유나이티드의 레이더에 포착된 선수는 아스날의 외질이다. 지난 2013년부터 아스날에서 활약 중인 외질은 최근 우나이 에메리 아스날 감독의 계획에서 소외되어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최근 외질이 강도가 승용차를 탈취하는 것을 막고 신고했단 이유로 범죄조직의 타깃이 되면서 런던에서 생활도 위태로워졌다.

당장 외질의 이적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 워싱턴포스트는 “DC유나이티드는 이번 겨울 외질을 영입하고 싶어하지만 내년 여름이 더 현실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 유럽에서 활약하는 것에 더 관심 있는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큰 도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DC유나이티드는 외질을 설득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외질은 곧 선수 생활의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이다. 루니, 데이비드 베컴, 티에리 앙리 등이 스타 선수들이 미국행으로 향했던 것처럼 DC유나이티드도 외질을 유혹할 것”이라고 전했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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