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업체, 우즈 BMW 챔피언십 우승 배당률 60-1…켑카·매킬로이 8-1
타이거 우즈.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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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을 앞두고 치른 프로암 대회를 순조롭게 마치며 자신감을 보였다.
USA투데이 등 외신은 15일(한국시간) "우즈가 프로암 대회에서 아무런 문제 없이 플레이했다. 샷에는 힘이 담겨 있었고 칩샷과 퍼팅감도 좋았다"고 밝혔다.
우즈는 지난 12일 막을 내린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몸상태에 이상이 생기면서 이번 주 대회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하지만 우즈는 프로암을 마치고 "며칠 쉰 것이 도움이 됐다. 휴식을 취하면서 여러 치료를 받았고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지난 주와 같은 느낌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플레이오프 1차전을 마치지 못한 우즈의 페덱스컵 랭킹은 38위까지 추락했고, 상위 30명이 경쟁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우즈가 투어 챔피언십에 나서기 위해서는 BMW 챔피언십에서 11위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 될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대회를 앞두고 몸상태가 좋아졌다고 밝히고 있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시선도 많다. 미국 베팅전문업체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은 우즈의 우승 배당률을 60-1로 책정, 우즈의 우승 가능성을 낮게 전망했다.
한편 슈퍼북은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우승 배당률을 8-1로 책정,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노던 트러스트를 공동 3위로 마친 스페인의 존 람은 10-1로 3위, 미국의 더스틴 존슨과 저스틴 토마스는 나란히 14-1의 배당률로 공동 4위를 마크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21)와 안병훈(28·이상 CJ대한통운)이 80-1로 배당률이 가장 높았다. 김시우(24·CJ 대한통운)는 150-1, 강성훈(32·CJ대한통운)은 300-1의 배당률이 책정됐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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