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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자기 홍보에 열중 요렌테, 토트넘은 재영입 기대 접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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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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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무소속 상황을 즐기고 있는 페르난도 요렌테(스페인)를 두고 이전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영입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국 런던 기반의 신문 '이브닝 스탠다드'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요렌테가 FA로 복귀하는 것을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중앙 공격수 요렌테는 2018-19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됐다. 요렌테를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라치오, 나폴리, 피오렌티나, AS로마(이상 이탈리아),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 등이 노렸지만, 실제로 성사된 계약은 없었다.

맨유는 루카쿠를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으로 보내고 중앙 공격수 보강을 하지 않았고 빌바오도 이냐키 윌리엄스와 무려 9년 재계약으로 굳건한 믿음을 보여줬다. 라치오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협상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나 나폴리는 다른 공격진의 연쇄 이적을 지켜보고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토트넘도 요렌테와 계약을 생각했지만, 트로이 패럿이 프리 시즌 나쁘지 않은 활약을 하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더는 보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요렌테는 지난 시즌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결승 진출에 골로 공헌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8강 2차전에서 골맛을 봤다.

일단 스페인 세비야로 돌아간 요렌테는 세비야 B팀(2군)과 훈련 중이다. 토트넘은 파울로 디발라를 영입하지 못해 요렌테를 심중에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영입한다면 이전에 받았던 주급 10만 파운드(1억4천7백 만원)에서 삭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요렌테는 인상을 요구해 협상이 중단됐다고 한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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