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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입식타격 최강자' 명현만, SNS통해 욱일기 박살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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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입식타격기 헤비급 최강자 명현만이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향해 펀치와 킥을 날리고 있다. 사진=명현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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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입식타격기 헤비급 최강자 명현만(34·명현만멀티짐)이 광복절을 맞이해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박살내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명현만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샌드백에 붙어있는 욱일기를 향해 펀치와 킥을 날리는 동영상을 올렸다.

명현만은 동영상에서 “나도 이런게 웃긴 건 알지만 그냥 한 번 해보고 싶었다”며 “아무 의도 없고 MAX FC와도 아무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냥 이렇게 화풀이 하는거지 뭐”라고 털어놓았다. 아울러 ‘광복절. 갑자기 문득 열받아서요. 욕해도 좋습니다’라는 짤막한 글도 함께 올렸다.

명현만은 최근 한국을 향해 부당한 경제제재에 나선 일본 아베 신조 총리를 향해 독설을 날리는 등 공개적으로 일본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명현만은 “일본정부는 위안부 문제와 조선인 노동자 강제 징용에 있어서 명백한 역사적 증거와 여전히 아픔을 안고 생존해 계신 피해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죄와 보상은커녕 역사 왜곡과 비열한 무역 보복 행위로 일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국민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다시는 이러한 역사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에서 일본과 아베정부를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일개 격투기 선수로서 내 의사를 효과적으로 밝힐 수 있는 장소는 링”이라며 “격투기 한일전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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