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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리버풀 선수단의 긴장을 풀어준 방법이 있었다. 바로 상대 팀 레알 마드리드의 대표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런칭한 브랜드의 팬티를 입었고, 리버풀 선수들은 말 그대로 뒤집어졌다.
리버풀의 조르지오 바이날둠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를 가졌다. '더 선'이 '디 애슬레틱'의 인터뷰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바이날둠은 지난 2017-18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한가지의 일화를 전했다.
바이날둠은 "클롭이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라커룸에서 갑자기 자신의 팬티를 보여줬다. CR7 팬티였다. 라커룸의 선수들은 다들 폭소하며 굴렀다. 큰 경기를 앞두고 긴장이 한 번에 해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날둠은 "클롭은 수백가지의 농담을 이미 구사했다. 감독이 정말 자신있고, 긴장이 풀려있는 상태라면 이는 선수에게도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클롭의 '아이스 브레이킹'에도 불구하고 당시 리버풀은 레알에 1-3으로 패하며 빅이어를 드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이듬해 토트넘을 완파하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고, 15일에는 첼시를 꺾으며 UEFA 슈퍼컵을 들어 올렸다.
사진 =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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