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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의성, '홍콩 시위' 지지 "free hong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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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 사태 사진도 게시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노컷뉴스

배우 김의성 (사진=황진환 기자/노컷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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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의성이 현재 홍콩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정부 시위를 지지했다.

김의성은 광복절인 오늘(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홍콩 시위 사진과 "We are watching You, praying for You. #freehongkong #prayforhongkong"이라는 짧은 글을 게시했다.

김의성의 이 게시물에는 15일 밤 11시 5분 현재 7944개의 좋아요가 눌렸고, 영어·중국어 등 다국어 댓글도 달리고 있다. '홍콩을 지지해줘서 고맙다'는 응원이 있는가 하면, '홍콩은 영원히 중국의 일부분'이라며 홍콩 시위를 반대하는 의견도 있다.

이에 김의성은 같은 날 또다시 사진 한 장과 "Ok. Tell me about this"라는 글을 올렸다. 바로 '천안문 사태'(톈안먼 사건) 사진이었다.

'천안문 사태'는 학생·노동자·시민들이 1989년 6월 4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정치 개혁과 민주화를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이자, 정부가 무력으로 진압해 수많은 사상자를 낸 사건이다. 중국 현대사에서 피의 일요일이라고 불린다. (※ 자료 참조 : '중국사를 움직인 100대 사건', 홍문숙 외) 이 글도 현재 8873개의 좋아요가 눌린 상태다.

홍콩 시민들은 두 달 넘게 반정부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17일에는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폐기와 캐리 람 행정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무려 200만에 가까운 시위대가 거리로 나오기도 했다.

홍콩 정부는 홍콩에 있는 범죄 용의자를 중국 본토는 물론 대만, 마카오 등의 요구에 따라 인도할 수 있게 한다는 내용의 송환법을 추진 중이다. 홍콩 시민들은 반중 인사나 인권운동가 등을 본토로 송환하는 데 악용할 수 있다며 강력한 반대 의사를 펴고 있다.

홍콩 경찰이 시위대를 지나치게 폭력적으로 진압한다는 비판이 연일 거세지고 있지만, 프리스틴 주결경, 세븐틴 디에잇과 준, 에프엑스 빅토리아, 우주소녀 성소·미기·선의, 엑소 레이 등 국내에서 활동 중인 중화권 멤버들은 '홍콩이 부끄럽다'며 오히려 홍콩 경찰을 응원하는 게시물을 올려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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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모습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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