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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어게인TV]'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질투 폭발한 차은우에 "다른 뜻 있어"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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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신입사관 구해령'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차은우와 신세경이 한층 더 가까워졌다.

15일 방송된 MBC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쏟아지는 빗 속,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구해령(신세경 분)과 이림(차은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바위 밑에서 비를 피하던 중, 이림은 용기를 내 구해령의 손을 잡았다. 구해령은 이런 이림을 피하지 않았다.

비가 그친 뒤에도 두 사람의 로맨스는 이어졌다. 구해령은 이림을 산 밑까지 데려다 주겠다며 "호랑이가 나온다"는 능청스러운 거짓말까지 했다. 이어 구해령은 호랑이를 무서워하는 이림에게 "어렸을 적 산길을 넘을 때 오라비가 손을 잡아주면 하나도 무섭지 않았다. 손 잡아드릴까요"하며 먼저 손을 내밀었다. 이림은 "나도 다른 뜻이 있는 것은 아니다. 호랑이 때문."이라며 마지 못한 척 구해령의 손을 맞잡았다.

하지만 금세 분위기가 깨졌다. 구해령이 이림과 함께 있음을 전혀 모르는 권지들이 구해령을 찾아나섰던 것. 구해령은 갖은 핑계를 대며 권지들을 돌려보냈고, 숨느라 흙먼지를 뒤집어쓴 이림을 다정하게 챙겼다. 그리고 구해령의 손길을 받던 이림은 자신도 모르게 "예쁘다"며 구해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림의 마음을 단번에 파악한 구해령은 "안다, 저도 집에 거울이 있다"고 능청스레 대답해 이림을 당황시키기도.

이후 궐로 복귀한 구해령은 용모비록과 승차 명단을 비교하다가 이조정랑 송씨(류태오 분)이 연관된 인사 비리를 밝혀냈다. 원리와 원칙을 중요시하는 민우원(이지훈 분)은 이 문제를 가만히 넘기지 않았다. 이 모든 비리들이 '상피제' 탓임을 눈치챈 민우원은 바로 이조정랑 송씨에게 향해 모든 것을 바로잡으라 요구했다. 이조정랑 송씨는 민우원의 부, 민익평(최덕문 분)과의 친분을 들먹이며 넘어가줄 것을 청했지만, 민우원은 냉정히 거절했다.

이조정랑 송씨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이조정랑 송씨는 상소를 통해 민우원을 저격했다. 대전 회의 중, 이진(박기웅 분)에게 민우원의 탄핵을 천거하는 상소가 올라온 것. 상소는 "한림을 선발할 때는 신중을 구하려 친가와 외가의 허물을 전부 살핀다. 그런데 민우원은 처부가 역모를 저지르고, 처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자결하는 죄를 범했다. 민우원의 신망에도 큰 흠이 생겼으나 명문가의 자제로 처벌을 피했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사랑했던 처에게 또 다시 가해지는 모욕을 참을 수 없었던 민우원은 이진에게 사직 상서를 제출, 스스로 궐을 떠나려 했다. 하지만 구해령이 이런 민우원을 붙잡았다. 결국 아픔을 극복해낸 민우원은 다시 예문관에 복귀, 다시 사관의 길을 걷기로 했다.

민우원은 구해령을 따로 불러내 "이전에 보여선 안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바쁜 구해령을 만나지 못해 속이 상해 있던 이림은 민우원과 구해령의 다정한 모습을 발견하곤 질투심에 사로잡혔다. 이림은 당장 두 사람에게 다가가 "지금 당장 녹서당으로 가자"며 구해령을 빼돌렸다.

이날 이림은 구해령과 둘만 남게 되자마자 "민우원을 어떻게 생각하냐. 다른 사관은 어떠냐."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림은 "너를 너무 모른다는 기분이 들었다. 그게 싫다. 녹서당 밖의 너의 모습은 어떤지, 너의 안중에 내가 있긴 한 건지"라고 직설적으로 마음을 드러내기도.

이런 이림에게 구해령 역시 자신의 마음을 넌지시 보여줬다. 구해령은 앞서 산길의 일을 언급하며 "오라버니가 산길에서 손을 잡아준다는 것은 거짓말. 다른 뜻이 있었다"고 말했다. 곧 구해령의 마음을 눈치챈 이림은 환하게 웃어보였다.

구해령과 이림이 점차 마음을 표현해갔다. 두 사람의 사랑은 해피엔딩을 이뤄낼 수 있을까. 속마음을 좀처럼 모르겠는 대비 임씨(김여진 분)가 구해령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한 가운데, 구해령이 모든 위기를 이겨내고 이림을 깊은 궁속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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