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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NC 양의지, KT 강백호·황재균…부상 복귀자들 5강 싸움에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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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NC 다이노스 양의지. 2019.8.13/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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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치열한 5강 싸움을 펼치고 있는 NC 다이노스와 KT 위즈가 부상자들의 복귀로 순위 경쟁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현재 NC는 54승1무55패로 6위 KT(53승1무58패)에 2경기 앞서며 5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직 정규시즌이 30경기 이상 남아 있어 어떤 팀이 5위를 차지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NC는 최근 주전 포수 양의지가 1군에 복귀했다. 이번 시즌 NC 유니폼을 입은 양의지는 부상 전까지 8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6 13홈런 47타점을 기록했다. 타격은 물론 KBO리그 최고의 포수답게 안정적으로 투수들을 리드하며 NC의 순위 싸움을 이끌었다.

양의지는 지난 13일 1군 복귀전에서 홈런을 비롯해 4타수 3안타를 몰아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15일 키움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침묵했지만 복귀 후 11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경기 감각이 나쁘지 않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 프리드릭이 KBO리그 입성 후 5경기에서 4승1패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는 가운데 양의지까지 힘을 보탠다면 NC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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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황재균. 2019.6.2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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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KT에도 좋은 소식이있다. 손가락 골절상으로 1군에서 빠져있던 황재균이 지난 15일 복귀했다. 황재균은 앞서 복귀한 강백호와 함께 KT의 공격력을 탄탄하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황재균은 올해 92경기에서 타율 0.268 13홈런 46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7월 들어 다소 주춤했지만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 중심 타선을 지켜주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황재균은 1군 복귀전 퓨처스리그 2경기에서 6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예열을 마쳤다. 특히 14일 LG전에서는 만루홈런까지 쏘아 올렸다. 황재균은 이날 삼성전부터 곧바로 실전에 투입될 전망이다.

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던 강백호는 지난 8일 1군에 복귀했다. 이후 치른 6경기에서 강백호는 23타수 11안타 2홈런 7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특히 10일 한화전에서는 홈런 2개를 폭발시켜 팀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강백호는 현재 타율 0.349로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의 타격감을 이어간다면 타율왕 타이틀 획득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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