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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발렌시아 단장 "이강인, 출전 보장 어려워…임대 떠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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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강인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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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이강인(발렌시아)의 임대 이적 가능성이 커졌다.

마테우 알레마니 발렌시아 단장은 16일(한국시각) 2019-2020 라리가 개막을 앞둔 기자회견을 통해 "이강인과 페란 토레스의 성장은 매우 중요하다. 두 선수는 많은 경기에 출전해 성장해야 할 시기"라면서 " 둘 다 발렌시아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선수다. 지금 팀에서 경쟁력이 있느냐를 생각해야 한다. 둘을 위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알레마니 단장은 "두 선수 모두 발렌시아의 선발로 나설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하지만 더 높은 수준을 원한다. 발렌시아에게 필요한 것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이다. 이들의 성장세는 잘 알고 있지만, 출전 시간을 보장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잉글랜드나 스페인, 이탈리아 같은 유럽 빅리그에서 이강인이 가장 많이 뛸 수 있는 곳을 찾겠다. 작은 구단이 될 수도 있고, UEFA UCL에 출전하는 팀이 될 수도 있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그들의 발전을 위한 결정을 내리겠다. 두 선수가 임대 이적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발렌시아의 미래가 될 조건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발렌시아는 18일 오전 2시 레알 소시에다드와 라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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