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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선수단 연결고리+타격왕 경쟁…캡틴 박민우의 바쁜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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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곽영래 기자]/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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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이종서 기자] “정말 잘해주고 있죠.”

올 시즌 박민우(NC)는 누구보다 바쁜 1년을 보내고 있다. 주장이었던 나성범이 부상으로 시즌 초반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박민우가 주장을 맡게 됐다.

1993년생으로 선수단에서도 중간에 위치한 박민우는 특유의 활달함을 앞세워 선배와 후배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며 빠르게 주장의 모습을 갖췄다. ‘더그아웃의 리더’ 역할만 한 것이 아니다. 올 시즌 박민우는 타율

박민우는 “아무래도 1번타자다 보니 (타격왕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쓰고 있지 않다”라며 “팀이 이겨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밝혔지만, 꾸준히 출루하는 박민우의 활약에 NC는 좀 더 수월하게 공격을 풀어갈 수 있다.

이날 비록 경기는 패배했지만, 박민우는 제 몫을 해냈다. 1회에는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후 스몰린스키의 땅볼로 런다운에 걸렸을 때에는 최대한 시간을 끌며 추가 베이스 진루를 만들 시간을 벌었다. 스몰린스키가 일찍 추가 진루를 포기하면서 박민우의 노력은 빛이 바랬지만, 팀을 위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또한 5회에는 몸을 날리는 호수비까지 펼치며 집중력을 과시했다.

이동욱 감독의 미소는 당연했다. 이 감독은 “박민우가 정말 주장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라며 “(나)성범이가 부상을 당한 뒤 주장을 맡을 선수가 마땅히 없었다. 베테랑 선수들과 젊은 선수의 나이 차가 있어서 고민이 됐는데, (박)민우가 정말 잘해주고 있다”라며 “성격도 활발하면서 위와 아래를 잘 연결해주고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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