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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첫 선트러스트 파크’ 류현진, 완봉승 했던 ATL 상대 13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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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완봉승을 거뒀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랜타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 22경기(142⅔이닝) 12승 2패 평균자책점 1.45로 역사적인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는 류현진은 7월 5경기(32⅔이닝) 2승 평균자책점 0.55로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지난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는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12승을 수확하며 기분좋게 8월을 시작했다.

애틀랜타는 류현진에게 좋은 기억이 있는 팀이다. 통산 상대성적이 4경기(27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1.98로 좋았고 5월 8일 홈경기에서는 9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달성했다.

그렇다고 해도 결코 쉬운 상대는 아니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팀 득점(666)과 OPS(0.801) 2위에 올라있는 강타선을 보유한 팀이다. 특히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는 8월 14경기 타율 3할5푼5리(62타수 22안타) 10홈런 19타점 OPS 1.274로 타격감이 절정에 올라있다. 류현진이 아쿠나 주니어를 상대로는 통산 6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강하긴 했지만 경계를 늦출 수 없다.

애틀랜타의 프래차이즈 스타 프레디 프리먼도 조심해야할 타자다. 올 시즌 122경기 타율 3할1푼1리(470타수 146안타) 31홈런 98타점을 기록중인 프리먼은 통산 220홈런을 기록한 강타자다. 류현진을 상대로도 통산 타율 4할(15타수 6안타) 1타점으로 강했다. 다만 올해는 6타수 1안타로 류현진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트러스트 파크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2017년 개장한 선트러스트 파크는 타자 친화구장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류현진이 고전했던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만큼 타자 친화적이지는 않다. 미국매체 ESPN에 따르면 선트러스트파크의 득점 파크 팩터는 중립에 가까웠다.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에서는 올 시즌 파크팩터가 106으로 높게 나왔지만 홈런 파크 팩터는 99로 오히려 투수에게 유리했다.

독보적인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 상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류현진은 첫 선트러스트 파크 방문에서 사이영 상 수상을 굳힐 수 있을지 기대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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