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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美 매체, 류현진 사이영상 1순위 예상…"운으로 얻은 성적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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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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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가 사이영상 수상에 한 발짝 다가갔다.

미국 온라인 매체 디애슬레틱은 17일(한국시각)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사이영상, 신인왕 수상 예상 명단을 공개했다.

디애슬레틱은 "올 시즌 류현진의 성적은 절대로 뜻밖에 얻은 행운이 아니다"라면서 "지난해 15경기 동안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7승(3패) 평균자책점 1.97, 삼진/볼넷 비율 5.93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매체는 "류현진은 지난해부터 올 시즌 등판한 경기까지 총 37경기 선발 등판해 225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사타구니 부상으로 3개월간의 공백이 있었던 것을 제외하면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면서 "슬라이더 구사 비율을 낮추고 컷 패스트볼과 싱커를 주로 던진다. 컷 패스트볼은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하고, 싱커는 땅볼을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류현진의 필살기이자 최고의 주무기인 체인지업은 변화무쌍하다. 볼넷 17개와 폭투 0개, 몸에 맞는 볼 3개일 정도로 완벽한 제구를 보이고 있다. 압도적이고 최고의 투수로 군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애슬레틱은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점점 멀어져가고 있는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를 2위로 선정했다. 이어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클레이튼 커쇼(다저스),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뒤를 이었다.

내셔널리그 MVP 1순위 후보로 코디 벨린저를 꼽았다. 이어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앤서니 렌던(워싱턴) 순으로 배정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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