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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1시간 일하고 4천만원 버는 ‘이 남자’...전성기 끝나도 수입은 ‘넘사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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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스포츠 선수 수입 조사
시간당 4천만원, 호날두 ‘수입킹’
‘LIV 이적’ 람, 2위로 뛰어올라


매일경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달 5일 열린 사우디 리그 경기에 앞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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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최근 1년 동안 전 세계 스포츠 스타 중 가장 많은 돈을 번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6일(한국시간) 발표한 2024 전 세계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서 호날두는 지난해 5월 1일부터 1년간 2억6000만달러(약 3510억원)를 벌어 1위에 올랐다. 하루당 약 9억6000만원, 시간당 4000만원을 버는 셈이다.

호날두는 지난해 조사에서도 1억3600만달러를 기록해 6년 만에 1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나스르에서 연봉 2억달러,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등 스폰서 수입을 6000만달러 가량 번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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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람이 17일 열린 PGA 챔피언십 1라운드 7번홀에서 홀아웃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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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LIV 골프로 이적한 욘 람(스페인)이 2억1800만달러(2950억원)로 2위에 올랐다. 공교롭게 호날두와 람 모두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후원을 등에 업고 나란히 수입 1·2위를 차지했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1억3500만달러(1820억원)로 3위, 르브론 제임스(미국)와 야니스 야데토쿤보(그리스) 등 두 미국프로농구(NBA) 스타가 각각 4위(1억2800만달러), 5위(1억1100만달러)를 차지했다.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1억1000만달러), 네이마르(브라질·1억800만달러), 카림 벤제마(프랑스·1억600만달러), NBA 간판 스테판 커리(1억200만달러), 미국프로풋볼(NFL) 연봉왕 라마 잭슨(1억100만달러) 등이 6~10위로 뒤를 이었다.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 집계 이후 톱10 전원이 1억달러(1350억원)를 넘은 건 사상 처음이다. 이들의 수입 총액 13억8000만달러(1조8600억원)도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고액(11억1000만달러)를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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