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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수)

램파드, 아브라함 향한 인종차별에 분노, "첼시팬이라는 사람이...역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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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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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타미 아브라함을 향한 인종차별 발언을 한 팬들에 분노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램파드 감독이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패배 후 아브라함이 인종차별을 당하자 SNS 사이트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이용자를 잘 관리해야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15일 터키 이스탄불서 열린 리버풀과 2019 UEFA 슈퍼컵에서 정규시간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에도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 혈투 끝에 리버풀이 첼시를 제압하고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승부차기에서 첼시의 아브라함이 마지막 키커로 나섰지만 아드리안의 선방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아브라함의 실축에 분노한 첼시 팬들은 선수의 SNS에 인종차별적인 댓글을 남겼다.

이에 램파드 감독은 17일 리그 경기에 앞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SNS 사이트들은 아브라함에 대한 공격을 막을 필요가 있다”면서 단호한 대처를 촉구했다.

이어 램파드 감독은 “아브라함은 분명히 실망했을 것”이라면서 “실망했다는 말조차 부족하다. 소위 첼시팬이라며 인종차별 메시지를 남긴 이에 역겨움을 느꼈다”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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