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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후반기 ERA 9.24’ 이승호 1군 말소, 장정석 감독 “재조정 필요”[현장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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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척, 민경훈 기자]키움 선발 이승호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rumi@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근 이승호가 좋지 않았다.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1군에서 말소했다”고 말했다.

이승호는 후반기 4경기(12⅔이닝)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9.24로 부진했다. 지난 16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2이닝 4피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하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장정석 감독은 이승호의 지난 등판에 대해 “모든 선수가 시즌 초반보다는 체력이 떨어진 상황이다. 이승호가 수비의 도움을 못 받긴 했지만 투구내용도 이승호답지 않았다. 승부를 하기 위해서는 이승호를 빠르게 교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키움은 6-4로 승리했다.

이어서 “자신의 공에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 첫 풀타임 선발투수로 뛰다보니 생기는 문제다. 시즌 중 휴식을 주면서 관리를 했지만 역시 쉽지 않다. 내일까지 1군에서 회복 훈련과 더불어 코치진과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2군에서 조정을 거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호의 대체 선발로는 신재영이 나선다. 장정석 감독은 “신재영은 계속 선발투수로 준비를 해왔다. 오늘 1군에 합류했고 정상적으로 이승호의 자리에 들어간다. 안우진은 돌아와도 불펜으로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영은 올 시즌 11경기(26이닝) 1승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중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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