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대결을 펼친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희비가 엇갈렸다. 3연승을 달린 두산은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롯데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11-3으로 승리했다. 선발로 나선 조쉬 린드블럼이 7이닝 3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놓으며 자신은 19승(1패)째를 챙겼다. 올 시즌 개인 12연승에 홈 16연승으로, 홈 최다연승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4번타자로 복귀한 김재환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전날 3안타에 이어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롯데전과 16일 LG트윈스전에서는 6번으로 나섰던 김재환은 타격감을 찾으며 4번타자로서의 위용을 다시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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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두산이 선발 린드블럼의 7이닝 6피안타 3실점의 호투속에 11-3 승리를 거뒀다. 린드블럼은 홈 최다연승 16연승과 함께 시즌 19승을 챙겼다. 마운드에서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두산 선수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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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너 전략을 내세운 롯데는 5회 실책과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원중의 제구 난조로 8실점을 한 게 뼈아팠다.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5-4로 누르면서 3연승을 달린 한화가 0.5경기 차로 롯데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반면 2위 자리를 지켰던 키움은 2연패에 빠지면서 두산이 0.5경기 차로 2위 자리를 탈환했다.
LG는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8-1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4위 자리도 지켰다.
창원에서는 선두 SK와이번스가 NC다이노스에 4-7로 역전패를 당하며 3연패에 빠졌다. NC는 2연승으로 5위 자리를 지켰다. NC를 1경기 차로 쫓고 있는 kt위즈는 광주에서 KIA타이거즈를 2-1로 누르고 4연승을 달리며 NC와의 승차를 유지한 6위를 지켰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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