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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아이유 측 "'호텔 델루나' 엔딩곡, OST 발매 계획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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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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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강수지 기자] '호텔 델루나' 극 말미에 공개돼 화제를 모은 아이유(이지은)의 곡 '해피엔딩'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아이유 소속사 카카오M은 19일 신곡 '해피엔딩'에 대해 "처음부터 OST 발매 계획 없이 만든 곡"이라며 "'호텔 델루나'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팬들에게 드리는 선물 개념이다. 드라마는 물론 엔딩곡에도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날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12회 말미에서는 장만월(이지은 분)과 구찬성(여진구 분)의 애틋한 키스와 포옹 장면이 펼쳐졌다. 두 캐릭터가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하는 동시에 이별을 예감한 장면이다. 이와 함께 아이유가 부른 '해피엔딩'이 흘러나왔고, 만월의 감정선을 끌어올렸다.

'해피엔딩'은 맑고 호소력 짙은 아이유의 음색이 돋보이는 곡으로, '밤편지' '이지금' 등 히트곡을 함께 작업한 김제휘가 작곡을, 아이유가 작사를 맡은 노래다.

아이유는 12회 대본을 보고 엔딩 장면만을 위해 자발적으로 곡 작업에 임했다. 드라마의 감동을 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업한 만큼 향후 OST 발매 계획은 전혀 없다는 것이 소속사의 입장이다.

촬영 시간을 쪼개 드라마 주인공의 시각에서 작사와 가창에 참여한 아이유다. 그의 이번 드라마에 대한 애정의 크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사진=카카오M]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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