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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냉부해' '모델 경력 23차 베테랑' 송경아, 입담마저 베테랑!(ft.털털美) [핫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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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전미용 기자] 송경아가 입담을 과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송경아가 털털한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MC들은 "뉴욕, 파리, 밀라노, 런던까지 세계 4대 컬렉션을 모두 섭렵한 탑 모델, 경력 23년 차 베테랑'이라며 송경아를 소개했다. 송경아는 뉴욕 패션 진출 1호 모델로 장윤주와 동기라고 밝혔다.

송경아는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힘들었던 과정을 털어놨다. 그는 과거 동양인이 쉽사리 해외 유명 컬렉션 무대에 오르기 어려웠을 시절을 떠올리며 "그때만 해도 머리가 까만 동양인이면 무조건 ok, 다음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하루에 20개 오디션을 보는데 하루종일 '다음, 다음을 들으면 자괴감이 든다"고 말했다.

송경아는 어느 날, 한 디자이너가 3개의 사진을 픽했는데.. 그 사진 모두가 자신이었다고 말했다. 사진을 찍을 때마다 분위가 다르다. 디자이너가 나중에 너무 신기했다며 전해들었던 말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동양인 중에 큰 모델이 없는데 나를 보고 다들 놀랬다.며 "제 키가 179.2cm다. 거기에 10cm 킬힐을 신고 더 키가 크게 보이게 했다. 옷도 강한 스타일로 입었다"며 외국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본인만의 노하우를 밝혔다.

이어 직접 워킹을 보여줬다. 세기말 워킹부터 스트릿 워킹까지 걸크러쉬를 마음껏 뿜어냈다. 송경아는 이연복 , 샘킴, 정호영 셰프까지 선택해 무대위로 불렀다. 이연복 셰프는 세기말을 넘어서 새로운 좀비 스타일을 선보였고, 샘킴은 파워 워킹을 선보이며 완벽하게 지젤 워킹에 성공했다.

정호영 셰프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스트릿 워킹을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송경아는 멋지게 포즈를 잡은 이연복 셰프를 원픽으로 고르고 "연복오빠 브라보"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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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아는 "밑에서 치고 올라는 후배는 어떻게 대하냐"는 MC의 질문에 "선배가 옷을 뺏는 경우를 봤다. 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다들 본인은 아니라고 하더라"고 말해 송경아를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그녀는 "정말 나는 아니다 그런 일이 있었다. 내가 봤다"고 대답했다.

이어 "후배들이 치고 올라올까봐 출산한지 2달만에 복귀했다는데 사실이냐?" 묻는 질문에 송경아는 "그렇다. 근데 후배들 때문이 아니라 정말 친한 디자이너가 무대에 서달라고 해서 그렇게 된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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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출산한지 얼마 안됐는데 어떻게 살을 뺀 거냐"란 질문이 이어졌고, 송경아는" 제가 임신중에 16키로 쪘었다. 산후조리원에 2주 있으면서 14키로를 감량했다"고 말해 셰프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이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송경아는 "지인의 생일 파티에서 만났다. 제가 이렇게 키가 큰 줄 모르고 번호를 달라고 했는데 일어나니 깜짝 놀라더라"고 말했다.

한편 본인은 몸에 안 좋은 것들을 너무 좋아한다. 초콜릿. 빵, 과자 그래서 별명이 밀가루 요정이라고 밝혔고 살이 안 찌는 건 체질인 것도 있지만 먹으면 운동한다 그래서 괜찮다며 꾸준히 노력하는 슈퍼모델의 모습을 보였다.

/jmiyong@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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