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데일리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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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그룹 인피니트 출신 엘이 소속사를 떠나며 내놓은 자필 입장문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엘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되고 홀로서기에 나선다는 내용의 자필 입장문을 올렸다.
해당 입장문에서 엘은 “지난주를 마지막으로 울림과의 계약이 끝났다. 수많은 고민과 결심 끝에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 오랜 고민 끝에 저는 홀로서기를 해나가기로 결정했다”며 “제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시작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날 울림엔터테인먼트 역시 “최근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아티스트 엘(김명수)과 오랜 시간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신중한 논의 끝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엘 인스타그램) |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엘이 올린 입장문이 과거 소녀시대 서현이 SNS에 올렸던 입장문과 비슷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엘의 입장문에서 “비록 예전과는 다른 모양과 방식으로 함께할지라도 서로를 응원해주고 함께할 거라는 믿음만은 변함이 없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인피니트 멤버들과 함께할 수 있고 제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멤버들과 함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 “그동안 저를 믿어주고 더없이 뜨겁고 큰 사랑을 주신 인스피릿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감사합니다” 등의 문장은 인피니티를 소녀시대로 바꾸면 서현의 입장문 속 문장과 가장 동일하다.
이 밖에도 에프터스쿨의 가은, 방용국, 호야, 박지민 등 연예인 7명의 입장문과 비슷하다며 일부 네티즌들은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엘은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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