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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타 가수와 비슷?”…엘 입장문 표절의혹, 진정성 없는 글에 팬들 분노 [M+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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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엘 입장문 표절의혹 사진=DB

홀로서기를 선언한 인피니트 엘이 입장문 표절의혹에 휘말렸다.

엘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됐음을 알리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엘은 자필 입장문을 통해 “저는 지난주를 마지막으로 울림과의 계약이 끝나게 되었다. 수많은 고민과 결심 끝에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되었다. 오랜 고민 끝에 저는 홀로서기를 해나가기로 결정했다. 제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라며 홀로서기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 후 지금까지 10년여가 넘는 긴 시간 동안 울림에 있으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성장하면서 컸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난 것 같다. 인피니트로 데뷔해 인스피릿과 함께한 시간은 모든 순간이 행복한 시간이었다”면서 “그 모든 시간을 함께 한 우리 인피니트 멤버들, 멤버들이 있어서 그 모든 순간이 행복했고 언제나 우리는 함께 할 거란 약속과 고맙다는 말을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전하고 싶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인피니트 멤버들과 인스피릿이 저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어떤 말로도 설명하기 힘들다”라며 팬과 인피니트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긴 글을 통해 그는 앞으로의 자신의 계획과 홀로서기를 앞두고 팬들과 멤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그의 글을 읽던 팬들은 의아함을 드러냈다. 그의 글이 타 가수들의 입장문과 여러 군데 비슷하다는 것.

엘이 작성한 입장문과 흡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스타만 소녀시대 서현, 에프트스쿨의 가은, 방용국, 호야, 지민 등이 있다.

특히 서현이 홀로서기 했을 당시 발표한 입장문과 흡사해 눈길을 끈다. 당시 서현은 “가수로서 배우로서 그리고 인간 서주현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면서 “앞으로도 소녀시대로서 제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언니들과 함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영원히 소녀시대를 응원하고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이제는 가수로서 배우로서 그리고 인간 서주현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 하지만 앞으로도 소녀시대로서 제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언니들과 함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영원히 소녀시대를 응원하고 함께 할 것이다”며 말한 바 있다.

팬들은 엘의 입장문에는 진심이 안 담겨 있다는 점을 두고 현재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스타의 새로운 도전에 막을 팬들은 없다. 다만 진심이 없는 글로 팬들을 기만했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현재 엘의 SNS에는 “아무리 그래도 표절은 너무 심한것 같아요.. 앞으로도 응원할거란건 변하지 않지만 7년동안 덕질한 제 마음에 상처받은 건 사실이라” “인스타도 깔끔하게 정리했네” “인피니트를 생각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거라고 믿어요” 등의 댓글이 가득하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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