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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정정용 감독, 2021년까지 U-20 대표팀 이끈다…2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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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U-20축구대표팀 정정용 감독. 2019.07.01.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지난 폴란드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 신화를 이룩한 정정용 감독이 2021년까지 U-20 대표팀을 이끈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정정용 감독과의 U-20 대표팀 전담 계약을 체결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1년 2년으로 정 감독은 U-20 월드컵까지 팀을 이끌 예정이다.

정 감독은 2006년부터 10여년간 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연령대의 유소년 팀을 지도했다. 지난 6월에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폴란드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남자대표팀 역사상 FIFA 주관 대회 최고 성적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판곤 부회장은 “선임소위원회는 선수 발굴, 팀 관리, 전술 대응, 소통 능력 등 모든 부분에서 정 감독의 능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며 “U-20 대표 선수들을 육성하고 한국 축구를 미래를 준비할 적임자라고 판단해 전임지도자 계약 기간이 2년 이상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20세 이하 연령대를 전담하는 계약을 맺었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계약을 추진하면서 지도자를 포함한 축구 기술 전문인력의 계약 절차를 개선했다”며 “다각적인 기술 평가를 통해 능력과 성과를 평가하고 이에 따라 계약조건 등을 협의하고 조정하는 과정을 거쳐 객관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먼저 좋은 기회를 준 협회에 감사하다. 성인 대표팀과 유소년 대표팀의 가교 역할을 하는 U-20 대표팀을 전담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미래의 대표 선수들을 키워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U-20 월드컵 결승전까지 치르며 얻은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고 대표팀 철학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감독은 2021년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18세 이하(U-18) 대표팀 34명을 26일 목포축구센터에 소집해 선수들을 점검한다. 이번 소집명단에는 지난 5월 ‘슈퍼매치’에 깜짝 선발 출전한 오현규(매탄고)와 K리그2 최초로 부산 아이파크와 준프로 계약한 권혁규(개성고) 등 K리그와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이 다수 합류한다.

U-18 대표팀은 11월 미얀마에서 개최되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 예선과 2021 FIFA U-20 월드컵을 도전하는 연령대다. AFC U-19 챔피언십 예선을 통해 각 조 1위 11개 팀과 2위 팀 중 상위 4팀, 그리고 본선 개최국 1팀이 챔피언십에 진출하며 본선 상위 4팀이 2021 FIFA U-20 월드컵에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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