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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PK 실축’ 포그바, 인종차별에 살해위협까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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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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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페널티킥을 놓친 폴 포그바가 도 넘은 비판을 받고 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20일(한국 시간) “폴 포그바가 울버햄튼전에서 페널티킥을 놓친 후 인종차별과 살해위협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 새벽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울버햄튼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포그바는 후반 23분 번뜩이는 돌파로 페널티킥을 만들었다. 이 골이 들어갔다면 맨유가 앞서 나가며 2연승을 거둘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하지만 포그바의 킥은 루이 파트리시오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가 끝난 후 일부 팬들이 SNS를 통해 포그바를 향해 심한 비판을 내뱉었다. 한 팬은 흑인을 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며 포그바를 조롱했고, 또 다른 팬은 포그바를 고릴라에 비유하며 살해위협을 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페널티킥 키커에 대해 “2명 정도가 있다. 그건 그들이 자신이 찬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정해진다. 이건 변하지 않는다. 포그바는 이 전에 많은 골을 넣었다.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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