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9 서울 보치아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19.07.04.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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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2일 경기도 이천 국가대표훈련원 행정동 내 3층에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인권보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이천 스포츠인권상담실'을 개소한다고 20일 밝혔다.

스포츠인권상담실은 내담자 개인 프라이버시 보장을 위한 별도 상담실 운영, 인권사각지대 관리·점검, 입촌선수·지도자 대상의 스포츠 인권교육, 표준교안개발, 인권강사교육 등 훈련원 내 국가대표 선수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전반적인 관리와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22일 열리는 개소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장애인체육회 임직원, 시·도 지회, 가맹단체, 선수위원회, 권익보호위원회, 진로지원위원회, 국가대표 선수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서 젊은 장애인스포츠 남녀 대표선수가 스포츠인권침해가 존재하는 않는 세상, 누구나 즐겁게 스포츠를 누릴수 있는 세상 구현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 스포츠인권선언문을 낭독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Respect you'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착용하고, 이천 특산물 도자기에 인권 메시지를 직접 작성하는 퍼포먼스를 한다.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이천 스포츠인권상담실은 지난해 9월 개소한 체육인지원센터에 이어 훈련원 내에도 별도 상담실을 개소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안정적 경기력 향상과 인권 보호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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