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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11승’ 윌슨 “타자들이 득점지원해줘 편하게 던졌다”[생생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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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이대선 기자]경기 종료 후 LG 윌슨이 미소를 짓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잠실, 길준영 기자] LG 트윈스 윌슨이 시즌 11승을 거뒀다.

윌슨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LG는 윌슨의 호투와 더불어 타선이 폭발하면서 15-3 대승을 거두고 2연승을 기록했다.

윌슨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 타자들이 초반부터 많은 득점을 해줘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포스트시즌이 걸린 중요한 시점이다. 동료들을 믿고 한 경기 한 경기 던지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호투를 펼친 윌슨은 지난 2경기에서는 부상과 부진이 겹쳐 좋지 못한 모습이었다. 지난 3일 경기에서는 등 근육 담 증세로 2회에 마운드를 내려왔고 부상 복귀전이었던 14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는 3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다.

윌슨은 “키움전에서 몸 상태는 나쁘지 않았다. 휴식 후 등판이다 보니 투구 리듬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키움 타자들이 워낙 타격이 좋기 때문에 고전했다. 빗맞은 안타들도 안타는 안타다. 내가 감수해야할 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오늘은 일주일의 첫 경기이자 순위 싸움에 중요한 경기였다. 오늘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서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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