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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아스날 단장 “EPL 우승·챔스 재진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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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아스날 단장 조쉬 크론케가 리그 정상 탈환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성공한다면 16년 만에 우승이다.

크론케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BBC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이 목표다. 세계 최고 리그에서 선두를 다툴 수 있다면 다른 대회에서도 트로피를 경쟁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스날은 지난 시즌을 6년 만에 무관으로 마쳤다. 크론케는 “(EPL뿐 아니라) FA컵이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든 가리지 않고 참가하는 모든 대회를 우승하고 싶다”라고 희망했다.

매일경제

아스날 단장 조쉬 크론케가 EPL 정상 탈환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성공한다면 16년 만에 우승이다. 사진=ⓒAFPBBNews=News1


크론케는 EPL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을 ‘아주 강한 전력의 팀으로 우리보다 훨씬 강하다’라고 평가했다. 최강이 아닌 현실은 인정하다는 얘기다.

그러면서도 크론케는 “지금 아스날 전력은 2018-19시즌보다 강하다. 선수단은 준비도 잘 되어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안다. 정신력도 우수하다”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아스날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1억5240만유로(약2040억원)를 썼다. 크론케는 “EPL에는 (아스날 등) 훌륭한 6개 팀이 있다. 안타깝게도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4장뿐이다. 오직 챔피언스리그만을 원하는 스타들을 영입하기 위해서라도 투자는 불가피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아스날은 EPL 5위에 머물렀다. 우승팀에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자격이 주어지는 유로파리그에서도 2위에 그쳤다. 그야말로 한 끗 차이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것이다.

아스날은 2019-20시즌 EPL 개막 2연승을 달렸다. 25일 오전 1시30분 리버풀 원정으로 진정한 강팀에도 먹히는 전력인지를 시험한다. sportska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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