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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한국 여자배구, 대만 태국과 아시아선수권 8강 라운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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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조 최상위 시드(한국·일본·중국·태국) 모두 예선 1위

뉴스1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19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대회' 홍콩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승리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19.8.1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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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19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가 지난 20일 조별리그를 마무리하고 22일 8강 라은드에 돌입한다.

한국은 내년 1월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대륙 예선 출전을 확정했다.

각 조 최상위 시드 4개국(한국·일본·중국·태국) 모두 예선 1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은 2연승으로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했다.

A조에서는 한국과 함께 이란이 8강에 올랐다. 이란은 지난 20일 홍콩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란은 세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주장 보르하니 에스파니가 15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책임졌다. 홍콩은 공격력에서 밀려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

유일하게 4개국이 경쟁한 B조에서는 일본과 카자흐스탄이 8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20일 호주를 3-0으로 제압하며 1위를 확정했다. 일본은 이날 세터 나나미 세키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 13명을 모두 투입해 경기를 펼쳤다. 호주 역시 마지막이 될 수 있는 경기에 모든 선수를 동원했지만 아쉽게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일본은 3세트 동안 범실 8개에 그치면서 특유의 기본기가 강한 배구를 선보였다. 반면 호주는 세트 당 8개가 넘은 범실 26개를 범했다.

카자흐스탄은 인도를 3-1로 제압했다. 주장이자 베테랑 미들블로커인 사프로노바 알레사야가 공격으로만 10점을 올리는 등 활약했다. 카자흐스탄은 1세트를 인도에 내주며 잠시 흔들렸지만 이내 나머지 세트를 모두 확보해 2위를 굳혔다.

C조 진출 팀은 태국과 대만이다. 대만은 지난 19일 뉴질랜드를 꺾어 1승 1패로 하루 먼저 일정을 끝냈다. 20일 열린 태국과 뉴질랜드의 최종전에서는 태국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결과는 3-0 태국의 승리. 윙스파이커 찻추온 목리가 홀로 18점을 담당했다. 성공률도 53.57%로 높았다.

D조에선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8강에 진출했다. 1위 중국은 하루 앞서 일정을 마쳤다.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를 모두 3-0으로 제압하고 20일은 휴식했다. 남은 한 자리를 놓고 20일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가 격돌, 인도네시아가 3-0으로 이겨 2위로 중국 뒤를 이었다.

8강은 8개팀을 다시 두 조로 나눈다. A조 1,2위와 C조 1,2위가 한 조에, 나머지 B조와 D조 1,2위팀이 한 조로 묶인다. 여기서 각 팀은 조별 예선에서 싸우지 않았던 팀들끼리 맞붙는다. 이를 통해 순위를 산출하고, 상위 2개 팀이 4강 토너먼트로 향한다.

1승을 안은 한국은 22일 대만, 23일에는 태국과 경기를 펼친다. 21일은 대회 전체 휴일이다. 그 중 태국은 이번 대회서 한국과 함께 우승을 다툴 상대로 꼽힌다. 중국과 일본이 이번 대회에 주전급 선수들을 출전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별리그 최종 순위

ΔA조
1위 한국 2승
2위 이란 1승 1패
3위 홍콩 2패

ΔB조
1위 일본 3승
2위 카자흐스탄 2승 1패
3위 호주 1승 2패
4위 인도 3패

ΔC조
1위 태국 2승
2위 대만 1승 1패
3위 뉴질랜드 2패

ΔD조

1위 중국 2승
2위 인도네시아 1승 1패
3위 스리랑카 2패

◇한국 경기일정

22일 : 한국vs 대만 (오후 4시 30분, 잠실실내체육관)
23일 : 한국 vs 태국 (오후 4시 30분, 잠실실내체육관)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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