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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장단 15안타' 다저스, 토론토에 16-3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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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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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LA 다저스가 활화산같은 타격을 앞세워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대파했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16-3으로 승리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6이닝 6피안타(3피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코리 시거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론토의 2번째 투수로 등판한 션 레이드-폴리는 1.2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다. 타선에서는 보 비셋이 홈런 2방을 때려내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것은 토론토였다. 1회초 선두타자 비셋이 벼락같은 솔로 홈런을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기세를 탄 토론토는 3회초 선두타자 데릭 피셔가 1점 홈런을 작렬해 2-0을 만들었다.

다저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3회말 2사 후 A.J 폴락의 솔로포로 1점을 추격했다. 이어 맥스 먼시가 볼넷으로 출루해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윌 스미스가 2점 홈런을 터뜨려 순식간에 3-2로 역전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코디 벨린저의 중전 안타와 크리스 테일러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시거의 2타점 2루타가 터져 점수차를 5-2로 벌렸다.

기세를 한껏 올린 다저스는 4회말 커쇼의 볼넷과 폴락의 2루타, 먼시의 볼넷을 묶어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벨린저가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순식간에 8-2를 만들었다.

토론토는 6회초 선두타자 비셋이 또 한 번 1점 홈런을 작렬하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다저스의 공세는 계속됐다. 6회말 먼시의 솔로포로 1점을 추가한 다저스는 스미스와 벨린저의 연속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테일러가 3점 홈런을 때려 점수차를 12-3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8회말 테일러의 1타점 적시타와 피더슨의 3점 홈런을 묶어 4점을 추가해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토론토에 1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83승44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토론토는 52승7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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