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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류제국 무너졌지만…'김대현·고우석' 든든했던 LG 불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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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LG 트윈스 김대현. 2019.7.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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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LG 트윈스 류제국이 조기에 무너졌다. 하지만 뒤에 나온 불펜 투수들이 남은 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고 팀 연승을 이어갔다.

LG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류제국은 2⅔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경기 초반 잇따라 실점했고 자칫하면 경기 분위기가 KIA로 넘어갈 수 있었다.

이 위기에서 LG를 구한 것은 김대현이었다. 김대현은 류제국에 이어 등판해 3⅓이닝을 1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투수가 된 김대현은 시즌 5승(4패)째를 기록했다.

김대현은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3회초 2사 만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상대는 2회초 류제국을 상대로 선제 2점 홈런을 때려냈던 이창진. 그러나 김대현은 이창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4회와 5회도 깔끔했다. 2이닝 연속 김대현이 삼자범퇴로 KIA 타선을 틀어막았다. 그사이 LG는 4회말 2점을 뽑으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김대현은 6회초 1사 후 안치홍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하지만 이창진과 김민식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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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고우석. 2019.5.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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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의 마침표는 마무리 고우석이 찍었다. 고우석은 LG가 5-4로 1점 앞서가던 8회초 2사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23세이브(8승2패)째를 수확했다.

고우석은 8회초 2사에서 상대한 대타 최원준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이어 박찬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선두타자 김주찬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김선빈을 3루수 직선타, 터커를 2루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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