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구자철(30, 알 가파라)이 새로운 팀의 메인모델로 활약했다.
알 가라파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SNS를 통해 알 가파라의 공식 새 유니폼을 발표했다. 구자철은 동료들과 함께 메인모델로서 스타디움에서 새로운 유니폼을 선보이며 구단의 얼굴임을 자랑했다.
지난 2011년 제주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구자철은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를 거쳐 8년 만에 아시아 무대에 돌아왔다.
알 가라파는 지난 2018-2019시즌 카타르 스타스리그(1부리그) 12개 팀 가운데 8위를 기록한 팀이다. 한국영(강원)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뛰었던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구자철은 공식입단식에서 “치타스에 입단해 기쁘다.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던 9년의 경험을 잘 살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자철은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부여받았다. 그만큼 구단에서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가 제시한 3년 재계약을 거절하고 FA를 선언해 분데스리가 명문클럽의 영입제의를 기다렸다. 하지만 그에게 마땅한 제안이 없었고, 카타르리그행을 선택했다. 구자철의 새로운 도전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하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알 가파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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