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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고진영, 6언더파 무결점 버디쇼…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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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고진영.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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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고진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고진영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마그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CP) 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낚아챈 고진영은 단독 선두 애니 박(미국)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은 이번 대회 첫날 선두권에 자리하며 ANA 인스퍼레이션,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4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고진영의 첫 버디는 12번홀에서 나왔다. 파 행진을 이어가며 기회를 엿본 고진영은 전반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16번홀과 18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이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고진영의 버디 행진은 멈출 줄 몰랐다. 그는 3번홀을 시작으로 7번홀과 9번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6언더파를 완성했다. 고진영이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정확한 샷이다. 그는 페어웨이 안착률 78.57%, 그린 적중률 88.88%로 정확한 샷감을 자랑했다.

단독 선두에는 7타를 줄인 애니 박이 자리했다. 이글 1개외 버디 7개, 보기 2개를 엮어 7언더파 65타를 친 애니 박은 지난해 6월 숍라이트 클래식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승수 추가에 나선다.

양희영(30)은 4언더파 68타 공동 11위에 자리했고 2017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성현(26)은 3언더파 69타 공동 16위에 올랐다. 이정은은 2언더파 70타 공동 30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12세 9개월의 나이로 이 대회 47년 역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아마추어 미셸 류(캐나다)는 9오버파 81타 공동 15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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