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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태백 출신 임희정,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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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타 줄이고 2위와 4타차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노컷뉴스

강원도 태백 출신 임희정은 고향 인근의 정선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사진=KLPGA/박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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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임희정(19)이 고향 가까이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임희정은 23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49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라운드에 6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동 5위로 출발해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데일리 베스트 기록인 6언더파를 친 임희정은 김우정(21)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순위표의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올 시즌 KLPGA투어에 데뷔해 17개 대회에서 '톱 10' 6회를 기록 중인 임희정은 고향 태백과 가까운 정선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KLPGA) 강원도대회가 하이원에서 많이 열려서 친숙한 편"이라는 임희정은 "어릴 때는 거리 차이를 못 느꼈는데 이번에 코스를 돌아보니 5m 정도 차이가 나서 이 차이를 고려하고 플레이하고 있다"고 선전의 비결을 밝혔다.

이어 "꾸준하게 플레이를 해왔다면 우승 욕심을 낼 수도 있지만 지금은 감이 안 좋았던 상태에서 좋은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하반기 흐름을 바꾸는 기회로 만들고 싶다"는 현실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박현경(19)과 곽보미(27)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3위로 추격했고, 공동 선두였던 장하나(27)는 1타를 잃고 공동 5위(4언더파 140타)로 밀렸다. 공동 5위 그룹에는 장하나 외에도 홍란(33), 박채윤(25)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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