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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루키' 임희정, KLPGA 투어 첫승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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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여자 오픈 8타차 단독 선두

뉴시스

【서울=뉴시스】23일 강원 정선에 위치한 하이원CC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9 2라운드 9번홀에서 임희정이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2019.08.23. (사진=KLPGA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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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루키' 임희정(19·한화큐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승을 예약했다.

임희정은 24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6496야드)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 오픈 2019(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000만원)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낸 임희정은 2위 곽보미(27·노그노플렉스)에게 8타 앞선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경쟁자들에 비해 크게 앞서 최종일 엄청난 부진에 빠지지 않는다면 우승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본격적으로 KLPGA 투어에 뛰어든 임희정은 사흘 내내 무결점 플레이로 리더보드를 주도하고 있다. 3일 간 버디 17개를 쓸어담는동안 보기를 1개로 막았다.

임희정은 이날도 보기없이 버디만 6개 잡았다.

임희정은 "1, 2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이 나왔기에 오늘과 내일 중 하루는 잘 안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면서 "1,2번홀 버디가 나와 오늘도 타수를 줄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웃었다.

이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파를 공략할 홀에서는 파를 노리고, 후반에 있는 짧은 홀에서는 공격적으로 치겠다"면서 "타수 차이가 크게 나지만 내 플레이에만 집중해서 경기하겠다"고 최종일 선전을 다짐했다.

2위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박현경(19·하나금융그룹)이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곽보미에게 1타 뒤진 3위에 랭크됐다. 박주영(29·동부건설), 박채윤(25·삼천리), 김지현(28·롯데)이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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