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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종합] `세젤예` 김소연, "홍종현 한성그룹 부회장으로 올리고 한성 어페럴 저에게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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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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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김소연이 동방우에게 거래를 시도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주말드라마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하 ‘세젤예’)은 한종수(동방우 분) 회장의 호출을 받고 본가에 들어간 강미리(김소연 분)의 모습을 그렸다.

강미리는 전인숙(최명길 분)에게 전화를 걸어 한종수 회장 호출을 보고 했다. 이에 전인숙은 "내가 먼저 다녀 올게"라고 말했다. 강미리는 "괜찮으시겠어요?"라고 물었다. 전인숙은 "넌 회사하고 네 몸만 신경 써. 회장님은 내가 맡을 테니. 그 인간은 내가 제일 잘 아니까"라며 모녀 간 케미를 선보였다. 전인숙은 한종수 회장 집에 갔다. 나혜미(강성연 분)를 본 전인숙은 당당한 태도로 나혜미에게 한방 먹였다.

전인숙은 한종수에게 "임신 초기인 제 딸이 회장님을 보면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요?"라고 전했다. 이에 한종수는 "그래서 강미리 임신한 거 진짜야? 무슨 수작 부리는 거 아니야?"라고 물었다. 전인숙은 "저도 의도치 않은 결혼이었습니다. 모든 방법을 다 써서 말렸지만 소용 없었어요. 태주 고집 센 거 회장님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한종수는 "그래서 태주는 이혼 안 한다는 거야? 강미리랑 이혼하지 않으면 후계자 자리 없어"라고 선언했다.

전인숙은 "전 태주 의견 존중할 겁니다. 이제부터 태주는 후계자 자리 원치 않았습니다. 다들 능력 있는 아이들이니 먹고 살 수 있을 겁니다. 아이도 훌륭히 키울 거고요"라며 한종수의 심리를 간파하며 말을 이어갔다. 핏줄을 소중히 생각하는 한종수는 전인숙의 심리전에 말렸다. 이를 본 나혜미는 걱정하며 한종수를 설득하러 갔다. 하지만 한종수의 반응에 나혜미는 좌절감을 표현했다.

강미리 데이트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강미리는 전화를 받았다. 바로 한종수 회장의 전화였다. 한종수는 "나좀 봐. 태주도 떼놓고 와"라고 말했다. 이에 강미리는 한태주에게 "우리 같이 이겨내기로 했잖아"라며 한종수 회장의 부름에 응할 것임을 드러냈다.

한종수는 강미리를 보자마자 "자넨 참 운이 좋아"라고 말했다. 이어 한종수는 "태주랑 결혼한 진짜 이유는 뭐야?"라고 물었다. 이에 강미리는 "사랑해서 결혼했습니다"고 답했다. 한종수는 "어디서 그런 맹랑한 행동을 해"라고 몰아부쳤다. 강미리는 "태주 씨 지키고 싶었습니다"라며 "나혜미 어머님이 한국에서 와 결혼을 결정했습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종수는 "그래서 죽어도 이혼하지 못하겠다? 그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집에 들어 와"라고 말했다. 이에 강미리는 "한태주 상무, 한성그룹 부회장으로 올리시죠. 그리고 한성 어페럴 저에게 주시죠"라며 거래를 시도했다.

한편 피터박(한기웅 분)은 전화를 받지 않은 김우진(기태영 분)에게 "미혜(김하경 분) 씨와 싸웠냐"고 물었다. 이에 김우진은 동의했다. 김우진은 피터박에게 잔소리를 듣게 됐고 부재중 전화를 확인했다. 김우진은 부재중 전화를 통해 강미혜가 다른 핸드폰으로 자신에게 전화를 걸었음을 알게 됐고 박선자의 건강이 좋지 않음을 파악했다.

김우진은 박선자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을 물었다. 김우진은 "많이 편찮으실 때는 저도 좀 불러주십시오. 그리고 자식들 챙기는 것도 좋지만 어머님 스스로도 몸 잘 돌보세요. 어머님이 집안에선 제일 중요하신 분이시지 않습니까. 그래야 가족들도 있는 거고 미혜 씨도 있는 거잖아요"라며 박선자의 마음을 울렸다.

강미혜는 김우진을 만나러 갔다. 김우진은 "전화 왜 안 받습니까"라고 말했다. 강미혜는 "내 전화 안 받을 수 있죠"라고 답하자 김우진은 "그런 사람이 전화 돌려가며 전화합니까"라고 재차 답했다. 이에 강미혜는 "날 여자로 좋아하긴 해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우진은 "유치하게 왜 그래요. 그리고 지금 어머님 아프신 거 같은데 전화 꺼놓으시면 어떡합니까"라며 답했다. 강미혜는 김우진에게 사랑과 결혼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김우진은 "미혜 씨 마음대로 생각하세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강미혜는 "그럼 그만해요"라고 말하며 자리를 벅차고 나갔다.

한편 박선자(김해숙 분)은 건강 검진에 우려를 가지기 시작했다. 이에 딸들에게 전화를 해 병원에 같이 갈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강미선(유선 분)은 시어머니와 함께 제사를 가야 하는 이유 때문에 다음에 가자고 했다. 이에 박선자는 실망했고 강미리에게 전화했다. 하지만 강미리는 바빠 보였고 박선자는 말을 꺼내지 못했다. 강미혜마저 박선자의 제안에 응하지 않으면서 박선자는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박선자의 증상은 점점 심해졌다. 피까지 토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이에 박선자는 스스로의 건강이 좋지 않음을 직감했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하 세젤예)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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