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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연재] 인터풋볼 'K-현장메모'

[K-현장메모] 연승 마감됐지만...'3169명' 서울E의 열기는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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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잠실] 정지훈 기자= 연승 행진이 아쉽게 마감됐지만 서울 이랜드의 열기는 뜨거웠다. 이날 레울파크에는 3169명의 관중이 입장해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고, 경기 후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까지 이어졌다.

서울 이랜드 FC는 24일 오후 7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5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 FC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서울 이랜드는 4연승 행진이 마감됐고, 안산은 2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39점으로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서울 이랜드의 연승 행진이 마감됐다. 가장 큰 문제는 체력이었다. 서울 이랜드는 4연승을 거두는 동안 선발 명단에 거의 변화를 주지 않았고,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자 했다. 그러나 체력적인 문제를 노출했고, 결국 아쉽게 패배했다.

이에 대해 우성용 감독은 "체력적인 문제가 컸다. 체력 문제에 대해 생각은 했는데 생각보다 컸고, 컨디션에서 문제가 있었다. 선수들이 지쳐있다. 어느 정도 휴식을 부여해야 한다. 교체 명단에 있는 선수들을 투입해 또 다른 반전을 노리겠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아쉽게 연승 행진은 마감됐지만 경기장의 분위기는 뜨거웠다. 이날 레울파크에는 3169명의 관중이 입장해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고, 선수들은 체력이 고갈된 상황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비록 패배했지만 서울 이랜드 팬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고, 아낌없는 응원을 펼쳤다.

경기 후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까지 이어졌다. 패배는 아쉽지만 팬들은 끝까지 경기장을 떠나지 않으며 불꽃놀이를 즐겼고, 다음 부산전에서 반전을 기대했다.

우성용 감독 역시 "일단 포기하지 않고 만회골을 기록하려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잠실에서 좋은 기운을 가지고 천안으로 가고 싶었다. 상대가 강호인 부산이지만 반전을 마련해 천안으로 넘어가겠다"며 다음 부산전에서 반전을 약속했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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