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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첫발을 떼는 벤투호가 2020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갑니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내일(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월드컵 2차 예선에 나설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합니다.

이번에 소집되는 선수들은 다음 달 5일 밤 10시 반에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조지아와 평가전에 이어 같은 달 10일 밤 11시엔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에 출전합니다.

한국은 월드컵 2차 예선에서 투르크메니스탄, 레바논, 북한, 스리랑카와 같은 H조에 묶였습니다.

8개 조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8경기씩 치러 각 조 1위 8개국과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 등 총 12개국이 월드컵 최종예선에 오릅니다.

명단 발표를 앞두고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하는 장신 공격수 김신욱과 K리그에서 화끈한 득점력을 보여준 미드필더 문선민의 재승선 여부도 관심거리입니다.

김신욱은 중국 무대 진출 이후 7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하는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고 있습니다.

올해 1월 인천에서 전북으로 옮긴 문선민도 올 시즌 8골, 8도움 등 16개의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습니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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