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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꿈 깬 것처럼 될까봐"…'캠핑클럽' 옥주현, 아쉬움에 눈물(ft.핑클 공연)[엑's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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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핑클의 캠핑이 마무리돼가는 가운데 옥주현이 아쉬움에 눈물을 쏟았다.

25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여행 막바지, 음식을 먹으며 아쉬움을 털어놓는 핑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옥주현은 막내 성유리의 이름을 연달아 부르며 "내일이면 부르지도 못해. 오늘 백번 부를래"라고 말했다. 여행이 끝나가는 것이 아쉬운 마음. 이후 자리에 앉은 옥주현은 아무도 모르게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그러면서 그는 "근데 나는 되게 좋은 여행 갔다와도 공항 내려서 집에 가는 길에 너무 기억하고 싶었던 순간이 없었던 것처럼 다른 세상 같지 않아? 너무 좋았는데 집에 갈 때 없었던 기억처럼 없어지잖아"라며 "여기 너무 좋았는데. 그게 너무 꿈 꿨다가 다시 깬 것처럼 되는데. 이게 그렇게 될까봐 좀"이라는 말로 속마음을 꺼내놓았다.

성유리는 그런 옥주현을 바라봤고, 옥주현은 끝내 눈물을 보였다. 옥주현은 눈물이 흐를 것 같자 캠핑카 뒤로 숨었지만, 핑클 멤버들은 그를 달래러 움직이지 않았다.

대신 이효리는 "야박한 게 아니라 어색하니까 그렇지. 우리는 누가 울면 그렇게 위로해주는 스타일 아니었어. 원래부터"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성유리와 이진도 그 말에 공감하며 옥주현을 달래주는 대신, 핑클답게 상황을 넘겼다. 물론 이효리는 울적한 감정을 느끼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핑클 21주년 기념 공연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멤버들은 과거 활동 무대 영상을 보며 추억에 젖었고, 진지하게 고민을 나눴다. 특히 이효리는 콘서트 영상에 "저 때 팬들도 나이 들어서 영상 찾아보면서 이런 얘기하고 잇겠지?"라며 "콘서트 하고 싶다. 현장의 열기를 느끼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반면 이진과 성유리는 콘서트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서도 "노래를 여러 곡하면 힘들 거다", "연습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다"고 고민했다.

캠핑이 끝나가는 시점, 핑클도 시청자들도 팬들도 아쉬움이 가득한 상황. 핑클이 캠핑 이후 공연으로도 뭉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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