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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프랑스 무대로 진출한 황의조(지롱댕 보르도)가 3경기 만에 데뷔 골을 신고했다.

황의조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제라르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앙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고 팀의 2-0 승리에 일조했다.

5일 이탈리아의 제노아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바 있던 황의조는 정규리그에서도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개막 후 1무 1패로 승리가 없던 보르도는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황의조는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사무엘 칼루의 긴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벗겨내고 오른발로 감아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처음 찾아온 기회를 마무리 지으며 '킬러'다운 모습을 보였다.

보르도는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리스 베니토가 추가 골을 더하며 경기를 리드했다. 이후 약 71분간 경기장을 누빈 황의조는 후반 26분 교체 아웃됐다.

이날 상대의 후반 공세를 막아내고 승점 3점을 추가한 보르도는 9위(승점4)로 올랐다.

한편 유럽 무대에서 골을 신고한 황의조는 26일 오전 벤투호의 9월 A매치 2연전 소집 명단에까지 이름을 올리며 득점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