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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김신욱 드디어 '벤투호 입성'…이강인도 '두 번째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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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나설 축구대표팀의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중국에서 맹활약 중인 장신 공격수 김신욱 선수가 처음 발탁됐고, U-20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 이강인 선수도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김신욱은 벤투호 출범 이후 절정의 골 감각을 선보이면서도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습니다.

지난 6월까지 K리그 득점 선두를 달렸지만, 벤투 감독은 후방 빌드업을 강조하는 자신의 철학과 맞지 않는다며 외면했습니다.

김신욱은 지난 7월 중국 이적 후 7경기에서 8골 도움 4개로 결정력을 더욱 높이자, 벤투 감독은 결국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김신욱에게 기회를 줬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김신욱이 다른 공격수와 다른 유형의 선수임은 분명합니다. 김신욱이 먼저 대표팀 스타일에 적응해야 하고, 대표팀도 김신욱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최상의 조합을 찾겠습니다.]

벤투 감독이 투톱 카드를 예고한 가운데 김신욱은 황의조, 이정협과 주전 경쟁을 벌입니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차지한 18살 이강인도 지난 3월 이후 두 번째로 부름을 받아 A 매치 데뷔를 노립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기술이 뛰어난 이강인이 대표팀에서 어떤 포지션에 어울릴지 점검하겠습니다.]

에이스 손흥민 등 유럽파는 8명이 포함됐고, 11골로 K리그 국내 선수 득점 1위 김보경도 합류했습니다.

벤투호는 다음 달 5일 조지아와 평가전을 치른 뒤 투르크메니스탄과 아시아 예선 첫 경기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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