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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키움 박병호 4홈런 괴력쇼…NC는 '5위 라이벌' kt 제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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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발 야구'로 선두 SK에 승리…삼성은 9회 8득점 '뒷심'

연합뉴스

3연타석 홈런 날린 박병호 '홈런 선두'
(서울=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27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1회, 3회,5회 초 3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25·26·27호 홈런을 몰아친 박병호는 팀 동료 제리 샌즈(26개)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은 자료사진. 2019.8.27 [연합뉴스 자료사진]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최인영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박병호의 홈런 4방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15-0으로 완파했다.

5위 NC 다이노스는 6위 kt wiz와 맞대결에서 1점 차 승리를 거두며 '5강 지키기'에 성공했다.

키움은 27일 충북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경기에서 한화에 15-0으로 완승을 했다. 꼴찌 한화는 6연패에 빠졌다.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시즌 25·26·27호 홈런을 3연타석으로 터트린 데 이어 28호 홈런으로 솔로포를 추가하며 4홈런을 작렬했다.

또 볼넷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등 4타수 4홈런 1볼넷 7타점 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4홈런과 16루타는 KBO리그 한 경기 최다 타이기록이다.

시즌 28호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팀 동료 제리 샌즈(26홈런)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에 등극, 2012∼2015년을 이어 4년 만의 홈런왕 탈환에 청신호를 켰다.

박병호는 1회 초, 3회 초, 5회 초에 각각 한화 선발 송창현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연타석으로 때렸다.

3연타석 홈런은 KBO리그 시즌 1호, 박병호의 개인 3호 기록이다.

박병호는 6-0으로 앞선 8회 초에는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을 올렸다. 이후 키움은 김규민의 3점 홈런 등으로 11-0으로 달아났다.

박병호는 9회 초 한화 이충호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날려 홈런쇼의 대미를 장식했다.

연합뉴스

NC, kt 상대로 1점 차 승리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7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t 위즈 경기. kt에 4대 3으로 승리한 NC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9.8.27 image@yna.co.kr



창원NC파크에서는 NC가 kt에 4-3 진땀승을 거뒀다.

5위 NC와 6위 kt의 격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신예 선발투수 대결에서 kt 김민이 2이닝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다.

NC 최성영도 3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오래 버티지 못했다.

그러나 NC 불펜들이 kt 추격을 막아내며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박진우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승리투수가 됐다.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1·2위 대결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를 4-2로 꺾었다.

5연승을 달린 2위 두산은 SK를 5.5경기 차로 추격하며 선두 싸움에 불을 댕겼다.

두산 선발 이용찬은 5⅓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부상으로 빠진 김재환을 대신해 4번 타자로 나선 호세 페르난데스는 쐐기 솔로포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SK 선발 헨리 소사는 5⅔이닝 3실점 투구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놓치고 개인 8연승 행진도 마감했다.

연합뉴스

2루 훔치는 박세혁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SK 대 두산 경기. 두산 박세혁이 5회 말 무사 1루 김재호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19.8.27 kane@yna.co.kr



두산은 도루로 SK 마운드를 흔들었다.

박건우, 박세혁, 이유찬, 정수빈, 허경민이 각각 1개의 도루를 했다. 박건우와 박세혁, 정수빈은 도루 후 득점에도 성공했다.

LG 트윈스는 울산 문수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2-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로 복귀한 배재준이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수확했고, 이천웅이 4안타, 김민성은 솔로 홈런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에 10-1 대승을 거뒀다.

KIA는 김주찬의 1회 말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삼성은 2-1로 앞선 9회 초 6타자 연속 안타 등 8안타 1볼넷으로 8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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