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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이승우(21)는 과연 기대대로 성장한 것일까.
이승우는 이탈리아리그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에서 벨기에리그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 이승우는 29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쳐 이적작업을 완료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29일 이승우를 주목하며 “바르셀로나 유소년에서 뛰었던 '신동' 이승우는 더 많은 것을 기대하게 만들었던 선수였다. 바르셀로나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해외 유망주들에게 내린 징계를 이겨내야 했다”고 보도했다.
이승우는 2011년 바르셀로나 유소년팀과 계약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이승우는 2011-2012 시즌 26경기에서 38골을 넣었고, 2012-2013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21골을 기록했다. 벌써부터 이승우를 메시와 비교하는 분위기까지 있었다. 그만큼 축구팬들의 기대가 컸다.
문제는 징계였다. FIFA는 2013년 바르셀로나가 ‘만18세 이후 해외이적이 가능하다’는 조항을 어겼다는 이유로 이승우를 비롯한 해외유망주들에게 3년간 공식경기 출전금지를 내렸다.
징계기간 이승우는 수원FC에 합류해 훈련했지만 아무래도 실전감각이 떨어져 성장세가 정체될 수밖에 없었다. 이승우는 2017년 베로나에 합류해 성인무대에 데뷔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벨기에리그 이적은 이승우에게 중요한 기회다. 이승우가 재도약을 한다면 국가대표팀에도 다시 승선해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 신트 트라위던이 이승우에게 출전시간 보장을 약속한만큼 향후 활약이 주목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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