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신입사관 구해령'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신세경이 차은우의 동심을 박살냈다.

29일 방송된 MBC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녹서당에서 밥 값을 하며 이림(차은우 분)과 친분을 쌓아가는 쟝(파비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쟝은 "밥 값을 한다"는 말과 함께 아침부터 나무를 패고, 허삼보(성지루 분)을 안마해주며 시간을 보냈다. 이림은 이런 쟝과 점차 우정을 쌓아갔다. 허삼보를 괴롭히는 즐거움을 나눈 것. 두 사람은 함께 낮잠을 자는 허삼보의 얼굴에 낙서를 하며 시간을 떼웠다.

이림과 허삼보, 나인들은 쟝에게서 '라푼젤' 얘기도 배웠다. 이후 이림은 구해령(신세경 분)에게도 이 얘기를 해주기도. 하지만 구해령은 "사람이 아무리 머리를 길러도 자기 키를 넘기기가 힘들다. 아름다운 얘기는 커녕 잔인하다. 머리에 장성한 사내가 매달린다니. 그 무게를 못이겨 목뼈가 부러져 죽을 것."이라며 이야기를 냉철하게 받아들였다. 이에 '라푼젤'을 감동적으로 받아들였던 이림, 허삼보, 나인들 모두가 동심이 깨진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모화(전익령 분)은 이런 쟝을 찾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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