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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스포츠타임 현장] '돔이 안 맞아' 롯데, 고척돔 시즌 전패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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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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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고척스카이돔에서 전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2-5로 패했다. 올해 고척돔 8경기를 모두 패한 롯데는 지난해 9월 28일부터 고척돔 경기 9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이날 선발 박세웅이 5이닝 8피안타 6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타선은 전체 4안타에 그쳤다. 이날 4번에 배치된 전준우가 9회 따라가는 솔로포를 쐈지만 이미 너무 늦은 추격이었다.

경기 전 공필성 롯데 감독대행은 고척돔 성적에 대한 질문에 "이상하게 고척돔과 맞지 않다. 선수들이 편하게 느끼는 구장이 있고 아닌 구장이 있는데 고척돔은 내가 두산에 있을 때도 편하지 않았다. 키움 선수들은 반대로 고척돔이 홈이기도 하지만 구장을 잘 활용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날 롯데는 1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의 높이 뜬 타구를 1루수와 2루수가 머뭇거리다 놓쳐 안타를 만들어주며 어렵게 시작했다. 1회에만 2실점하며 초반 분위기를 내줬고 2회말에는 1사 2루에서 박정음을 스트라이크아웃낫아웃 포일로 출루시켜 1사 1,3루 위기를 자초했다. 서건창이 달아나는 적시타를 쳤다.

1,2회 내준 3점은 모두 박세웅의 자책점으로 들어갔지만 내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내주면서 박세웅 역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박세웅은 결국 108개 많은 공을 던져 5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불펜이 추가점을 내주면서 경기 추는 키움으로 기울었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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