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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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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최연소 페더급 챔프 이정영, "최고의 몸 상태. 승리는 나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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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정영이 지난 2017년 로드FC 043에서 마르시오 세자르와 경기를 벌이고 있다. 이 경기에서 이정영은 2라운드 1분 34초, 세자르의 과다출혈에 의한 닥터 스톱으로 TKO승 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ROAD FC 최다방어전(3전)의 기록을 갖고 있는 ‘페더급의 제왕’ 최무겸을 꺾으며 ROAD FC 역대 최연소 챔피언이 딘 이정영(23·쎈짐)dl 1차 방어전을 앞두고 있다. 매일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 1차 방어 성공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1차 방어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지만, 같은 팀 소속이었던 박해진(27·킹덤)이 상대이기에 동기부여가 더 되는 상황. 이정영은 6일 남은 페더급 타이틀전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다음은 이정영이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

안녕하십니까. ROAD FC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입니다.

벌써 이번 주에 1차 방어전을 하게 됐습니다. 요즘 하루 두 타임 훈련에 집중하고 있고, 오전에 주로 피지컬과 체력 올리는 훈련과 주짓수 훈련하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선수들 다 같이 모여서 스파링 위주로 많이 하고 레슬링 및 그라운드 상황에서 훈련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는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합이 다가올수록 육체적, 정신적으로 강해지고 있고, 1차 방어에 대한 확신이 더 들고 있어서 시합 결과에 있어서 무조건 승리한다는 생각만 머릿속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챔피언을 목표로 운동만 해오며 살았습니다. 제 생활의 모든 건 운동에 맞춰져 있습니다. 운동이 제 취미이자, 특기입니다. 챔피언이 되었으니 책임감을 가지고 챔피언다운 경기력, 그리고 타이틀 방어 성공에 모든 생활 패턴이 맞춰져 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더 강해져 있는 제 모습을 만들기 위해서 피나는 노력을 할 예정입니다. 시합에 대한 압박감은 전혀 없고 매일 매일 있을 훈련에 집중할 것입니다.

9월 8일 제 고향 대구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5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케이지 위에서 그동안 제가 훈련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실력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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