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박지현이 오열했다.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31회에서는 민익평(최덕문)이 송사희(박지현)를 도원대군 이림(차은우)의 삼간택에 올렸다.

이날 송사희는 예문관 사관들의 대화를 듣고서야 자신이 부부인 삼간택 후보에 올랐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에 송사희는 곧장 민익평을 찾아갔다. 민익평은 관리들을 물리고 송사희와 독대했고, 나이를 속여 후보에서 제외된 이 대신 송사희가 빈 자리를 채웠노라 대답했다.

그러자 송사희는 "왜 그 빈 자리에 제가 들어가있냐는 말입니다. 물러주십시오. 저는 도원대군과 혼인할 생각이 없습니다. 대감"이라며 간절하게 말했다.

민익평은 "내 수족이 되겠다고 먼저 찾아온 건 자네 아니었나? 자네가 어디 필요한지 어디 쓸모가 있는지는 내가 정해. 지금 내 선택은 자네가 도원대군의 부부인이 되는 거야"라고 단호히 답했다.

이어 민익평은 "내일부터는 예문관이 아니라 별궁으로 입궐하게"라고 명령해 송사희를 좌절케 했다. 송사희는 홀로 남아 소리 없이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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