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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채드벨 완벽투' 한화, NC에 고춧가루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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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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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채드벨의 호투로 5위 다툼이 한창인 NC 다이노스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한화는 오늘(5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 원정경기에서 3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화 선발투수 채드벨은 8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는 완벽한 피칭으로 NC 타선을 제압해 시즌 8승째를 수확했습니다.

채드 벨은 지난달 1일 kt전부터 개인 3연승도 달렸습니다.

NC 선발 크리스천 프리드릭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시즌 2패(6승)째를 떠안았습니다.

한화는 하위타선에서 나온 홈런 2방으로 NC 마운드를 두들겼습니다.

9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하는 3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쳤습니다.

김민하는 3월 19일 시범경기 NC전에서도 홈런을 쳐 올해 문을 연 창원NC파크 개장 1호 홈런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1대 0이 이어지던 7회 초에는 8번 타자 노시환을 대신해 타석에 선 대타 정은원이 2점 홈런을 날렸습니다.

정은원은 NC 김건태의 4구째 직구를 오른쪽 담장 뒤로 넘기며 점수를 3대 0으로 벌렸습니다.

정은원의 데뷔 첫 대타 홈런입니다.

한화는 채드 벨의 완봉승 기대를 뒤로하고 9회 초 마무리 정우람을 마운드에 올렸습니다.

정우람은 투아웃 2루에서 박민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포스트시즌 막차인 5위에 걸쳐 있는 NC는 6위 kt wiz에 0.5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습니다.

8위 삼성 라이온즈도 선두권을 추격하는 3위 키움 히어로즈에 4대 0으로 승리하고 고춧가루를 뿌렸습니다.

삼성은 3연승을 달렸습니다.

2회 이원석의 1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은 삼성은 1대 0, 한 점 앞선 8회 김상수의 타구가 상대 투수를 맞고 행운의 적시타로 연결돼 승기를 잡았습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7회 투아웃까지 무실점 완벽투를 펼쳐 시즌 7승째를 수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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