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4 (화)

이슈 본능적 투혼의 스포츠, 격투기

크리스 바넷, 2년만의 재대결서도 심건오에 TKO 승 [로드FC 055]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대구, 우충원 기자] '귀요미' 크리스 바넷이 2년만의 심건오와 맞대결서도 승리를 거뒀다.

크리스 바넷은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굽네몰 로드FC 055 무제한급 경기서 심건오에 1라운드 3분 44초만에 TKO승을 기록했다.

크리스 바넷과 심건오는 지난 2017년 영건스 38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경기는 크리스 바넷의 TKO 승이었다. 크리스 바넷의 태권도 뒤차기가 심건오의 복부에 적중했다. 심건오는 로블로의 고통을 호소했지만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를 앞두고 전 날 열린 계체량서 심건오는 “맞을 생각은 없습니다. 끈적끈적한 레슬링 경기로 기분좋게 내려오겠다”고 했다. 바넷은 “눈 깜빡하지 말라. 곧바로 경기가 끝날 수도 있다”며 흑인 특유의 유쾌한 말투는 물론 비보이 동작까지 선보여 계체량의 주인공이 됐다.

심건오와 크리스 바넷은 경기 시작부터 난타전을 펼쳤다. 심건오가 1라운드 중반 안면에 부상을 입어 2년 전처럼 끝날 것 같이 보였다. 하지만 경기는 지속됐고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

펀치로 심건오를 공략하던 크리스 바넷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라운드 종료를 앞둔 상황에서 심건오의 안면에 펀치를 작렬한 크리스 바넷은 결국 파운딩으로 마무리, 다시 승리를 챙겼다.

체력이 남은 크리스 바넷은 경기 후 대구팬들과 호흡했다. 비보이처럼 브레이크 댄스를 추면서 팬들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