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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NC 마당쇠 박진우 향한 이동욱 감독의 마음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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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NC 박진우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과 NC의 경기 7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삼성 러프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기면서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19. 9. 8. 대구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NC 이동욱 감독이 올시즌 선발과 중간에서 마당쇠 역할을 해주고 있는 박진우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지난해 경찰야구단 전역 후 NC에 합류한 박진우는 당초 중간에서 시즌을 맞이했지만 선발진에 구멍이 생기면서 선발 투수로 투입됐다. 예상과 달리 선발진에서 호투 릴레이를 펼치면서 NC의 상위권 도약에 큰 힘이 됐다. 후반기에는 불펜으로 보직을 바꿔 허약해진 불펜 보강에도 큰 힘을 실어줬다. NC 마운드의 ‘언성 히어로’를 꼽자면 단연 박진우를 언급할 수 있는 이유다.

10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만난 이 감독은 박진우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기본기와 제구력이 뛰어난 선수라 분명히 잘 해줄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 감독 입장에선 계산이 서는 선수라고 말할 수 있다. 투수로서 시즌 도중 보직 변경하면 힘들지만 너무나도 잘 해주고 있어서 감독으로서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고 말했다.

올시즌 활약을 기대했었냐는 질문엔 “구속으로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투수는 아니지만 이를 보완하는 제구력이 뛰어난 선수다. 그렇기에 분명 팀에 좋은 기운을 불어넣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기대한대로 잘 해주고 있다”고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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